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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예배기도문

2025년 9월 둘째 주일 대표 기도문

by Logos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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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일 대표 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주 되시며 만왕의 왕이 되시는 주님께 이 아침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의 별을 그 수효대로 부르시며,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산과 들의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가을의 들녘과 산하에 곡식이 익어가고, 하늘빛이 높아지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도 주님의 은혜로 무르익어 감사와 찬송의 열매를 맺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가을은 주의 섭리를 선명히 드러내는 계절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처럼,
저희의 삶도 주님 앞에 온전히 드려져야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땅의 모든 역사와 나라의 흥망성쇠, 계절의 순환과 생명의 숨결까지도
오직 주님의 손에 있음을 믿고 찬양합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맡기신 하루하루를 감사로 채우지 못하고
염려와 불평, 자기중심적인 생각 속에 허비한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성령의 인도보다 욕심과 편안함을 따랐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주인이 없는 인생처럼 방황하며 살았던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 마음밭을 갈아엎어 주시고, 가시덤불과 돌짝밭 같은 완악함을 제거하시며,
말씀의 씨앗이 깊이 뿌리 내려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 맺게 하옵소서.
성령의 불로 저희의 심령을 정결케 하셔서,
이 가을에 주님과 더 깊이 동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의 조류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본질과 진리를 굳게 붙잡는 반석 위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회복되고, 말씀과 기도가 살아 숨 쉬며,
성도 간에 사랑과 용납, 격려가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시고,
말씀을 전할 때마다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병든 심령이 치유되며,
낙심한 자가 소망을 얻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성도들의 믿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 앞에서도 진리를 붙드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옵소서.

 

가정마다 예배가 살아나고, 자녀들이 말씀과 기도로 양육되며,
믿음의 가문을 세우는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업과 직장, 학업과 건강까지도 주님의 손에 의탁하며,
범사에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실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안보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이 선포되게 하시고,
국가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와 공의로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갈등과 분열이 가득한 이 땅에 화해와 용서의 영을 부어 주시고,
남과 북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통일의 날을 맞게 하옵소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서민들과 청년 세대, 노년층이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피할 길과 새 길을 열어 주셔서 다시 일어서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전쟁과 기근, 재난 속에서
고통당하는 나라와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고,
특별히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없는 영혼들에게
구원의 빛이 비추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며,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로 쓰임받게 하시고,
물질과 기도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저희의 심령이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충만케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흠향하시고,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주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리게 하옵소서.
예배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은혜와 평강을 덧입어
세상 속으로 파송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추수의 계절, 주님이 거두실 때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서게 하시고,
우리의 남은 생이 오직 주님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 쓰임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속자이시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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