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 대표기도문
9월의 첫 주일을 맞이하며 드리는 첫 대표기도문입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새로운 계절과 사역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내용입니다. 가을의 서늘한 공기 속에 무르익는 열매처럼 우리의 신앙도 성숙하기를 소망하며, 목회자와 성도,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평화와 정의, 사회 각 영역의 회복을 간구하고, 개인의 삶이 믿음 위에 굳게 서도록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9월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도록 초대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기도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시작을 맞으며 드리는 찬양과 감사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첫날, 이렇게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의 바뀜 속에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뜨겁게 타오르던 햇살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들녘에는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며 익어 가는 계절입니다. 나뭇잎은 점차 색을 달리하며 곱게 물들 준비를 하고, 바람은 묵은 열기를 걷어 내며 새 계절의 신선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아름다운 변화 속에 주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주님, 지난 여름 동안 저희를 지켜 주셨습니다. 폭염과 장마, 불안정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의 삶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휴가와 방학 가운데 쉼을 주셨고, 교회 사역과 각 가정의 여름 계획들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단기선교, 지역 봉사 사역 등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섬겼던 손길들에 주님께서 위로와 상급을 주실 줄 믿습니다.
새로운 계절과 사역을 준비하며 드리는 기도
주님, 이제 저희는 새로운 계절, 새로운 사역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가꿨던 시간들이 열매로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 계절처럼 무르익어 성숙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가방 속에 교재와 필기도구뿐 아니라, 여름 동안 받은 은혜와 새로운 결단이 함께 담기게 하옵소서. 학교와 직장, 새로운 환경 속에서 혼란스럽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배움과 일터의 현장이 주님의 뜻을 발견하는 거룩한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도전하게 하시며, 지치지 않는 열정과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교회의 모든 가을 사역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말씀 사역과 제자훈련, 성경공부와 교육, 선교와 전도, 구제와 봉사, 찬양과 예배 사역까지 모든 일정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하옵소서. 각 부서와 공동체가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하시며,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봉사하는 손길마다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그 섬김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
주님, 목사님과 교회의 모든 리더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목사님께 하늘의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고,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선명하게 전하게 하시며, 시대와 상황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또한 목사님의 가정을 보호하시고, 육체와 영혼이 늘 새 힘을 얻어 사역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 안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를 붙들고 아픈 자를 위로하며, 시험당한 자를 회복시키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를 세우며 믿음 안에서 격려하고 기도하는 공동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불법과 부정, 부패와 탐욕이 물러가고,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분열과 갈등이 사라지고, 화해와 협력으로 한마음 되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특히 청년 세대가 희망을 잃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좌절하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부정한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인내를 허락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질병과 사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의 삶을 다시 세워 주옵소서.
군과 경찰, 소방관, 의료진,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이들을 지켜 주시며, 그들의 노고가 잊히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한반도에 참된 평화가 정착되도록 인도하시고, 북한 땅에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억압과 굶주림 속에 신음하는 이들에게 자유와 생명의 소망을 주옵소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심에 대한 기도
주님, 우리의 일상이 믿음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단순한 습관과 형식이 아니라, 매일 주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직장과 가정, 학업과 인간관계 모든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말과 행동이 복음의 편지가 되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이웃에게 소망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올 한 해도 절반을 넘어 남은 시간들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여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하시며, 가을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어려운 일 앞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만 바라보며 한 걸음씩 걸어가게 하옵소서.
마무리 고백과 결단
주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지난 여름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 다가오는 계절에 새로운 결단으로 서게 하옵소서. 변화하는 계절 속에서 변함없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우리도 변치 않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선이 세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손이 세상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오늘 드린 이 기도가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순종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제 성구] 믿음 관련 성경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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