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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예배기도문

2025년 7월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by Logos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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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7월 주일 대표기도문을 성경구절과 성경 내용을 활용하여 적성했습니다. 

 

일반적 7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시 63:3) 고백한 시편의 고백처럼, 저희도 이 주일 아침, 생명보다 크신 주의 은혜를 찬양하며 주의 전으로 나아갑니다. 한 주간의 삶을 지탱하신 주의 손길을 기억하며, 이 거룩한 주일에 저희를 불러주시고 예배케 하시니,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3) 하신 말씀처럼, 이 아침에도 저희를 향한 주님의 자비는 새롭고 충만합니다. 계절은 여름의 중심으로 달려가고, 햇살은 땀방울 위로 내리쬐며, 들의 꽃과 나무들은 주님의 창조의 질서를 따라 자신의 때를 묵묵히 지켜가건만, 저희는 그 질서 속에서 종종 주의 뜻을 놓치고 자신의 욕망과 편안함을 좇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무릇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하신 말씀을 따라, 저희는 스스로 의로울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엎드립니다. 지난 날의 헛된 말과 경솔한 판단, 사랑보다는 비난을 앞세우고, 기도보다는 걱정을 우선했던 모든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저희의 심령을 덮으시고, 다시 새롭게 하사 정결한 마음과 진실한 영으로 주께 이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하신 주님의 말씀을 이 여름에도 붙듭니다. 불확실한 세상과 더위 속에서 지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이 많사오니, 주님께서 저희의 참된 안식처가 되어 주시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신 주님의 음성을 따라, 이 시간 마음과 인생의 짐을 내려놓사오니, 주의 평안으로 우리를 감싸 주옵소서.

주님, 믿음의 공동체인 이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사 56:7) 하셨사오니, 주의 교회가 이 세대 속에 거룩한 기도의 등불로 서게 하옵시고, 교회마다 말씀의 진리가 견고히 세워지며, 세상의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하늘의 지혜를 부으시며, 맡겨진 말씀과 양떼를 바르게 돌보게 하시고, 말씀을 받는 성도들의 심령마다 은혜가 충만케 하옵소서.

특별히 여름 사역 가운데 있는 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수련회와 성경학교, 선교 사역 가운데 성령의 생기가 넘치게 하시며, 말씀의 씨앗이 다음 세대의 마음밭에 깊이 뿌려져 마침내 백배의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하신 명령에 따라 부모된 자들이 믿음의 본이 되게 하시고, 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한 든든한 믿음의 울타리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 하신 말씀처럼, 이 민족이 다시금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 되게 하시고, 불의와 분열이 아닌 진리와 공의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함과 지혜를 주시고, 특별히 가난한 자와 병든 자, 외로운 자들을 돌보는 정의로운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제 드려지는 이 예배 위에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하신 말씀처럼, 주의 진리가 우리의 길을 밝히는 이 한 주의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말씀 가운데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예배하는 저희 모두가 다시금 십자가 앞에서 소망을 얻고 믿음을 새롭게 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고백 위에,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구속사적 관점에서 풀어낸

맥추감사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땅이 여호와의 것이요, 그 가운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이로다”(시 24:1) 선포된 말씀과 같이, 온 우주 만물이 주의 것이요, 저희의 호흡조차도 주의 소유인 줄 믿사오니, 오늘 이 맥추 감사주일에 저희의 마음과 정성과 영혼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파종의 수고를 지나고, 햇살과 비, 바람과 밤을 지나, 열매 맺는 시기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경배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이 여름의 시작점에서 저희가 지난 반년을 돌아보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기도로 뿌린 모든 일들 위에 주께서 은혜로 갚아주셨고, 저희가 한 것은 미약하였으나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거두게 하셨사오니, 이 모든 것이 전적인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7:1) 하신 그 말씀을 기억하며, 맥추감사주일에 저희가 무엇보다 먼저 드릴 것은 감사와 찬양임을 고백합니다. 풍성하지 않아도 감사하고, 길이 평탄하지 않아도 감사하며, 뿌린 것보다 더 많이 거두지 못했더라도 감사하는 심령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열매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결실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어떤 형편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시옵소서.

하지만 주님,
저희의 마음은 곧잘 자랑으로 흐르고, 은혜의 기억은 바람처럼 날려보내며, 결과 앞에서 스스로를 높였음을 고백합니다. 받은 것을 당연히 여기며, 누리는 것을 자격처럼 착각했고, 감사보다 불평, 기쁨보다 비교에 더 가까웠던 저희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맥추절의 절기는 감사의 제사로 주께 나아가는 날이건만, 저희의 손이 정결치 못하고 입술이 교만했사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를 씻어주시고, 다시금 감사하는 백성으로 서게 하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이는 그가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심이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5) 하신 말씀처럼, 올 한 해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밭과 논을 적시사 거두게 하시고, 저희의 식탁에 양식을 채우신 손길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과 생명을 주신 것을 넘어, 저희에게 하늘의 양식, 곧 생명의 떡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그 은혜에 더욱 감격하며 엎드립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요 6:51) 하신 말씀처럼, 주님을 먹고 마시는 자로 이 예배에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공의가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 14:34) 하신 말씀을 붙들며 간구하오니, 정의와 진리로 다시금 이 땅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풍요 속의 교만이 자라지 않게 하시고, 가난 속에서도 원망이 입에 담기지 않게 하시며, 이 민족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정직한 판단력과 백성에 대한 사랑을 허락하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는 믿음의 유산을 계승할 수 있는 신앙의 기초를 견고히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하신 말씀처럼, 뿌리는 교회가 거두는 교회 되게 하시고, 복음의 수고가 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에 헌신하는 모든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기쁨을 부으시고, 말씀이 뿌려지는 자리마다 구원의 열매가 맺히는 복된 시간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저희의 삶이 감사의 향기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질병의 자리에서, 홀로 있는 이들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고백되게 하시고, 감사가 언어가 아닌 삶으로 드러나는 거룩한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감사가 멈추는 순간 죄가 스며듦을 기억하며, 날마다 호흡하듯 감사하는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제 이 맥추감사주일 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로 시작된 예배가 순종으로 열매 맺게 하시고, 입술의 고백이 삶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드려지는 헌물과 예물, 찬양과 기도, 말씀과 결단이 다 주님께 연락되게 하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하신 말씀을 따라, 오늘도, 내일도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생명의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해가 낮에 상하지 아니하며 달도 밤에 해치 아니하리로다”(시 121:6) 하신 주의 약속을 의지하며,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여름 더위 속에서도 저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 주님께 이 주일 아침,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땀방울이 이마를 적시고, 숨결조차 무거운 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주님의 손길은 한시도 저희를 떠나지 않으셨고, 뜨거운 대지 위에서도 주의 그늘은 쉼의 자리로 저희를 초대하셨습니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피하리이다”(시 36:7) 고백했던 다윗의 고백처럼, 주여 저희도 삶의 폭염 같은 시간 속에서 주의 그늘 아래로 피합니다. 바람도 숨을 멈춘 듯한 이 계절의 한복판에, 주의 생기로 저희의 메마른 심령에 시원한 강물을 흘려주시고, 더위에 지친 마음과 육신 위에 하늘의 평안을 부어 주옵소서. 계절의 무게에 눌린 육체보다 더 무거운 저희의 영혼을 주님 품 안에서 다시 세워주시며, 이 주일의 예배를 통해 주께서 주시는 새 힘을 얻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돌아보건대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세상의 분주함 속에 말씀을 놓치고, 염려와 욕심의 열기로 인해 기도의 호흡을 멈춘 채 살아온 연약한 자들입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 1:20) 하신 말씀처럼, 더위 속에서 쉽게 분노하고 낙심하며, 불평과 원망으로 마음을 채운 모든 허물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사람보다 환경을 탓하며, 은혜보다 감정을 앞세운 지난 날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의 십자가 아래 저희를 정결케 하시고, 다시금 말씀으로 새롭게 빚어 주시옵소서.

무더위로 인해 병약한 이들의 숨결은 더욱 가빠지고, 일터의 짐은 배로 무거워지며, 들에서 수고하는 손길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땡볕 아래 지쳐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른 땅에 시냇물 같게 하시며, 메마른 곳에 샘이 되게 하신다”(사 41:18) 하신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간구하오니, 이 땅 위에 생명의 바람을 허락하시고, 폭염으로 시달리는 도시와 농촌, 가정과 병상 위에 시원한 주의 도우심을 덧입혀 주옵소서.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어린아이들, 쉴 곳 없는 이들에게 은혜의 그늘을 드리우사, 주의 날개 아래 안식하게 하옵소서.

이 계절 속에 휴가와 여정을 준비하는 이들의 걸음을 붙들어 주시고,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임재를 기억하며, 피곤한 육체만이 아닌, 지친 영혼까지도 주님 안에서 참된 쉼을 누리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2) 하신 약속처럼, 주 안에서 누리는 안식이 일상의 회복이 되게 하시며, 재충전 후에는 더욱 깨어있는 믿음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무더운 여름에도 교회의 사역은 멈추지 않게 하시고, 모든 여름 사역 위에 하늘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수련회와 성경학교, 선교와 지역 봉사 가운데 주님이 친히 동행하시고, 말씀의 씨앗이 다음 세대의 심령 속에 깊이 뿌려져 믿음의 열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수고하는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과 기쁨을 주시고, 모든 프로그램과 만남 속에 복음의 능력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재난과 폭염 속에서 주의 보호하심으로 지켜 주시고, 갈등과 분열의 바람이 불어오는 이 땅 가운데 주의 공의와 평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이웃을 품는 지혜를 더하사, 혼란의 계절 속에서도 나라가 정직과 정의 위에 다시 서게 하옵소서.

이제 주님 앞에 드려지는 이 주일예배가,
주님께 향기로운 산 제사로 올려지게 하시고,
더위에 지친 우리의 영혼이 이 시간 말씀과 찬양과 기도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거룩한 생명의 사건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이시며,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눈부신 햇살과 진한 초록이 절정을 이루는 이 여름, 저희의 심령도 주님의 은혜로 물들어 다시 살아나기를 소망하며 이 거룩한 주일 아침, 주 앞에 나아갑니다. 사방에서 숨이 막히는 더위가 밀려오고, 대지조차 고요히 신음하는 시간 속에서도, 저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시 121:5-6) 하신 말씀처럼, 이 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주님의 날개 그늘이 저희 위에 펼쳐져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는 삶의 무게와 계절의 피로 속에서 쉼을 원하면서도, 참된 안식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잊고 살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계획된 휴식 속에서도 마음은 여전히 분주하고, 여유 속에서도 감사보다는 불평이 앞섰으며, 멈추어야 할 때에도 멈추지 못하고, 주님 앞에 조용히 앉을 줄 모르는 연약한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신 주님의 음성을 오늘 이 예배 속에서 듣게 하시고, 저희의 내면 깊은 곳이 참된 쉼을 얻게 하옵소서.

더위 속에 무기력해지고, 열기에 눌려 침묵하게 되는 계절이지만, 이 시간 주님의 생기 어린 말씀으로 저희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고, 탄식 대신 찬양, 염려 대신 기도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무더운 계절일수록, 뜨거운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고, 바람 한 줄기에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영적인 민감함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하늘을 향한 기대가 마르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고백이 입술에서 그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교회 안에 계획된 여름 사역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청년부의 수련회와 성경학교, 전도캠프와 지역 섬김, 단기 선교와 특별 예배 위에 주님의 손을 얹어 주시고, 모든 일정과 장소와 만남 속에서 성령께서 친히 역사하여 주옵소서. 수고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 자원하는 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체력과 기쁨을 주시며, 단지 프로그램으로 지나가는 행사가 아니라 영혼의 변화와 회복이 있는 거룩한 열매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가 이 여름을 통해 말씀에 뿌리내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을 체험하게 하시고, 그들의 삶이 믿음의 유산을 잇는 복된 통로 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의 모든 공동체가 쉼을 통해 새 힘을 얻게 하시고, 단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주와 동행하는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폭염과 기후의 변화 속에 지구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건강이 약한 이들, 일터에 서 있는 노동자들, 쉼조차 가지지 못한 채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의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도시의 더위 속에서도 시냇물 같은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누워 있는 자들, 무더위 속에서 외로움에 지쳐 있는 이웃들에게도 위로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주님께서 그들의 머리맡에 찾아가 주셔서 평안을 부어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 위에도 자비를 더하여 주시고, 혼란과 분열, 탐욕과 불신이 팽배한 사회 한복판에서도 교회가 소금과 빛으로 서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온유함과 진리를 나타내는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공의와 지혜를, 국민들에게는 자비와 인내를 부어주사,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이제 주의 날, 주의 전에 모인 저희가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말씀과 기도, 찬양 가운데 주님의 임재로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더위에 눌렸던 심령이 새로워지고, 고단한 삶의 발걸음이 다시 일어나며, 주의 평안이 강물처럼 흐르는 은혜의 아침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우리의 주, 평강의 왕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푸르른 잎사귀가 깊어지고, 뙤약볕도 조금씩 기울어가는 계절의 끝자락에서,
오늘도 저희를 주의 전에 불러 주시고 예배하게 하시니
은혜의 손길을 찬송하며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3)
하신 말씀처럼, 매일같이 쏟아지는 더위 속에서도
주님은 신실하신 손으로 저희를 붙들어 주셨고,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평안을 지키시는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한 달간 쉼 없는 땀방울 속에서
주님은 저희 각자의 자리에서 역사하셨고,
삶의 무게 속에서도 주의 날개 그늘로 저희를 덮으셨사오니,
오늘 이 예배의 자리를 통해, 다시금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로 저희의 심령을 채우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저희는 계절의 더위보다 마음의 열기에 더 휩쓸렸고,
바쁘다는 이유로 말씀 앞에 머무는 시간을 잊은 채 살아왔습니다.
휴가를 다녀오고, 쉼을 누린다고 하면서도,
진정한 안식을 주시는 주님 앞에 머물지 못하고
스스로의 계획과 쾌락에 치우쳐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하신 말씀처럼,
이 시간 저희의 허물과 게으름을 주의 십자가 아래 내려놓사오니,
주여, 극휼히 여겨 주시고 정결케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7월 한 달 동안 진행된 교회의 여름 사역들을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청년부의 성경학교와 수련회, 선교캠프와 지역 섬김 등
각 공동체마다 주님께서 친히 함께 하사
많은 아이들과 청년들이 말씀 앞에 서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슴에 품게 하신 줄 믿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뿌려진 말씀이 뿌리가 되고, 믿음이 자라
풍성한 열매로 이어지게 하시고,
그들의 인생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은혜의 흔적으로 남게 하옵소서.

또한 수고하고 헌신한 교역자들과 교사들, 자원한 봉사자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보상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천국 창고에 쌓이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음식을 만들고, 차량을 운전하고,
기도로 묵묵히 섬긴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여름의 마지막 주간에 휴가를 떠나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지켜주시고,
쉬는 자리에 주의 평안이 머물게 하시며,
자연을 누리는 그 순간에도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몸만 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말씀 속에서 회복되며,
주님과 더 깊이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는 쉼 되게 하시고,
돌아오는 자리마다 다시 충성된 사명자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기후의 재난과 경제의 불안정,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주의 교회가 진리의 등불을 높이 들게 하시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복음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특히 연로한 세대와 어린 세대가 이 계절을 잘 견디게 하시고,
약자와 병약한 자들에게 특별한 보호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제 7월의 마지막 주일, 이 예배의 자리에서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하늘의 은혜가 단비처럼 부어지게 하시고,
찬양과 기도, 말씀과 교제 속에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하신 고백을 따라,
다가오는 8월의 걸음도 주의 말씀으로 인도받게 하시며,
오늘의 예배가 내일의 순종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전환점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주되시며 참된 쉼과 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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