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해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가을의 깊어가는 시간 속에서 저희가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맑고 청명한 하늘처럼,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은혜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주님을 찬양하는 이 시간이 우리의 삶 속에 새로운 소망과 평강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계절이 바뀌며 자연이 새로워지는 것처럼, 저희의 영혼도 주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길 간구합니다.
주님, 이제 곧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오가는 발걸음마다 주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화목과 평안 속에서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이 서로를 격려하고 용서하는 귀한 시간이 되며, 가정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주님, 그리하여 주님 안에서 더 깊은 화목과 사랑을 이루어가는 명절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신 믿음이 더욱 성숙해지고, 우리의 신앙이 깊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치 가을의 나무들이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고, 그 말씀을 통해 저희의 삶에 믿음의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의 뿌리를 주님께 깊이 내려, 영적으로 강건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속에 주님의 사랑과 지혜가 가득 차서, 그 사랑을 나누는 삶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님 이 시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 나라의 많은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들의 마음에 주님의 평강을 주시고, 그들의 손길에 주님의 축복을 더하사, 무너진 경제가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경제의 거친 파도 속에서 그들의 사업이 침몰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회복의 바람이 불어와 다시금 기회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주님께서 길을 여시고 새로운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땅의 경제가 다시 강건해지고, 그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또한, 이 나라의 정치적 안정과 화합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통찰력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의 마음에 정의와 공의를 심어 주옵소서.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며, 국민을 위한 바른 길로 나아가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정치가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뜻 안에서 평안과 안정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분열된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지게 하시고, 그 안에서 이 나라가 주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예배 가운데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모든 염려와 고통을 주님께 맡기오니, 주님께서 그 모든 짐을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어,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변화되고, 주님의 뜻을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뿌리내려,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님, 이 가을의 결실처럼 우리의 신앙도 날마다 자라나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그 사랑이 우리를 통해 이웃에게로 흘러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는 모든 곳에서 주님의 평화를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이 세상 속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빛을 드러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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