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일 대림절 대표기도문

12월 셋째 주일 대림절 대표기도문

경배와 찬양

거룩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의 빛으로 혼돈의 어둠을 물리치시고, 말씀으로 만물을 세우신 주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대림절의 셋째 주일에 저희를 이 자리로 불러 주셔서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소망의 빛을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오실 주님을 향한 간절한 기다림으로 가득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회개의 기도

님, 이 시간 저희의 죄악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의 탐욕과 교만이 주님의 뜻을 외면하게 하였으며, 우리의 불신이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았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말과 행위가 이웃을 상처 입히고, 우리의 게으름과 무지가 주님의 사명을 늦추었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한 번 새롭게 하사 거룩한 성령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대림절의 영광과 기다림

하늘의 찬란한 별이 어두운 밤을 밝히듯, 주님의 오심은 우리 삶의 혼란과 아픔 속에 빛을 비추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신 예언처럼, 우리를 구원하실 메시야를 기다리며,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고자 합니다. 주님의 오심이 우리의 황폐한 영혼을 회복시키시며,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여시고 은혜의 새싹을 피우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심령은 이스라엘의 광야와 같아 메마르고 갈급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약속은 오아시스의 샘물과 같아 이 땅의 마른 땅을 적시며 새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의 기다림이 고요한 인내로 성숙하게 하시고, 그 기다림 속에서 예비하신 주님의 축복을 믿음으로 소망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과 민족을 위한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 주님의 손길로 이 나라와 민족을 붙드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솔로몬의 지혜와 다윗의 용기를 주시고, 예레미야의 눈물과 바울의 헌신을 허락하셔서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이끌게 하옵소서.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정의가 하수처럼 넘칠지어다” 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공의가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에 자리 잡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도전과 혼란 속에서 여호와 이레의 공급하심을 간구합니다. 물질적 풍요에 이끌려 영혼의 가난함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가난한 자들과 약한 자들을 위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과 기업이 주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며, 나눔과 사랑으로 주님의 복을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간구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이 땅의 등불이 되어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각 교회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헌신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와 병든 자를 위로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숙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사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하며, 사랑과 온유로 양 떼를 돌보게 하옵소서. 각 가정과 직장, 삶의 터전에서 주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믿음의 길을 온전히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와 헌신의 시간

주님, 오늘 예배 가운데 주의 임재를 온전히 느끼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받아주시고, 우리의 마음이 말씀으로 뜨겁게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대림절의 의미를 깨달아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이 예배를 통해 새 일을 이루실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년 12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12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