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2025년 12월 주일 낮, 주일 오후

12월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2025년 12월 첫째 주일, 두 번째 주일, 셋째 주일,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2025년 한 해의 마지막 달이자 남겨진 한 달 동안의 시간들을 돌아 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고 존귀하십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2025년 12월 첫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어둠 속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에 앉던 이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이사야 9:2) 하신 주의 말씀이 이 겨울 새벽 우리의 심령에도 다시 밝아옵니다.
12월의 찬 기운 속에서도, 주님은 생명의 온기와 소망의 빛으로 우리를 찾으셨하오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해가 짧아지고 어둠이 길어지는 계절이지만, 대림절 둘째 주일의 촛불처럼 우리 마음에도 작은 불빛 하나가 떨리며 타오르니 이것이 곧 주께서 주시는 기다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한 해의 마지막 문턱에 서 있는 이 첫 주일 아침,
우리는 지나온 시간들을 구름 너머의 빛처럼 더듬으며 주님 앞에 다시 섭니다.
세상은 혼돈과 소음으로 흔들리나, 주님의 통치는 요동치 아니하며
우리의 길을 이끄는 섭리는 어느 순간도 중단된 적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찬란한 여름 끝의 들풀처럼 사건들은 사라져도,
주님의 은혜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우리의 오늘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 없는 진리 앞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러나 지난 11개월의 걸음 속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과 마음이 주의 뜻을 따르지 못한 순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분별 없이 내뱉은 말이 누군가를 찌른 날들이 있었고,
기도보다 걱정을 먼저 꺼내 들었던 어리석음이 있었으며,
감사해야 할 자리에 무뎌진 마음, 사랑의 자리에서 뒤돌아섰던 완고함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기대보다 훨씬 작고 얇은 믿음으로 살아온 우리의 연약함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 주옵소서.
마음을 씻기며 다시 걸을 길을 보게 하시고,

대림절의 시간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복을 허락하옵소서.

 

주님, 이 기다림의 시간에
우리는 성경 속 인물들의 믿음을 떠올립니다.
아브라함은 보이지 않는 땅을 ‘보이는 약속’으로 믿고 걸었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를 온 민족의 새벽으로 만들었으며,
다윗은 작은 돌멩이를 손에 쥐고도 하나님의 영광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이해할 수 없는 부르심 앞에서도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며
세상의 어둠 속에 가장 순결한 순종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주님, 이들의 믿음이 한 시대를 흔들고 세우셨듯
우리의 작은 믿음 또한 오늘의 세계 속에서
빛이 되고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12월의 첫 주일을 열며 남겨진 한 달 동안
우리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에는 평안을, 일터에는 형통을,
마음이 지친 자들에게는 새 힘을,
병상에 누운 이들에게는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 주옵소서.

자녀들에게는 지혜와 총명을,
다음 세대에는 복음의 굳건함을 더하셔서
흔들리는 세대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혼돈과 분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이 여전히 이 땅을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정치에는 공의와 지혜를,
경제에는 회복과 질서를,
외교와 국방에는 안전과 분별을 더하옵소서.
지도자들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품게 하시고,
국민 모두에게는 서로를 향한 연대감과 책임의 마음을 심어 주옵소서.

이 땅이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잃지 않게 지켜 주옵소서.

주님, 이제 우리의 시선을 예배 앞에 고정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하늘의 기름 부음을 더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메마른 심령 위에 단비처럼 내려
회복과 결단을 일으키는 능력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으로 섬기고, 안내로 섬기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수고하는
모든 일꾼들의 손길 위에 하늘의 위로를 더해 주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 안의 꺼져 가는 등불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흔들리던 믿음이 굳건해지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마음이 새롭게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올 한 해의 마지막 문을 여는 12월,
그 주간의 첫 주일을 예배로 시작하오니
주님, 우리의 시간 전체를 받아 주옵소서.
시작을 주께 드리오니 끝도 주님께서 아름답게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12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12월의 깊어지는 찬 바람 속에서도 변함없는 자비로 우리를 예배 자리로 이끄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짧아진 해와 길어진 밤 사이에서,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게 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림절의 촛불이 하나 둘 더해질수록, 오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도 더욱 환해지고 깊어지게 하옵소서. 세상은 혼란하고 우리의 마음도 여러 염려로 흔들리지만, 주님은 동일하시며 영원하시고 선하신 줄 믿기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이 한 주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주님 앞에 겸손히 고백할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말로는 믿음을 고백하면서도, 마음은 세상의 소란에 쉽게 흔들렸고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 차갑게 서 있었으며
기도해야 할 순간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주님의 음성을 뒤로 미뤄 두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보다 내 감정과 판단이 앞섰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보다 내 상처만 바라보았던 좁은 시야도 용서하옵소서.

대림절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씻기시고,
주님을 기다리는 순결한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요셉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났어도 말씀을 좇아 순종의 길을 걸었고,
마리아는 두려움 속에서도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목자들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들려온 천사의 소식을 믿고 달려갔으며,
동방의 박사들은 먼 길을 걸어가며 하늘의 뜻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믿음이 어둠 속에서도 빛이 되었듯
우리의 작은 믿음과 순종 또한 오늘의 세계 속에서
소망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하나님, 12월의 계절을 지나며 성도들의 삶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가정마다 평안이 깃들게 하시고, 일터에는 지혜와 형통을 더하시며,
자녀들에게는 보호와 총명, 올바른 길을 분별하는 힘을 주옵소서.

병중에 있는 이들에게는 치료의 광선을 비추시고,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따뜻한 손길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삶의 문제 앞에서 낙심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더하시고,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이들에게는 응답의 문을 활짝 열어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올 한 해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이제 새해를 준비하는 모든 사역과 계획 위에 성령의 지혜로 덮어 주옵소서.
예배가 회복되고 기도가 살아나며,
말씀이 깊어지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모든 기관과 부서의 일꾼들에게 기쁨을 주시고,
헌신의 손길마다 하늘의 위로와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에는 공의가 흐르게 하시고,
경제에는 회복과 질서가 자리 잡게 하시며,
외교와 국방에는 안정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이 분명히 드러나게 하시고,
국민 모두가 분열이 아닌 화평과 연대의 길을 선택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혼돈의 시대 속에서도 주께서 이 나라를 붙드시고
주의 뜻으로 인도하심을 믿고 의지합니다.

 

이제 드리는 예배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께서 붙들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메마른 영혼을 적시는 생명수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각종 섬김으로 예배를 준비한 모든 이들의 손길을 기억하시고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참된 예배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12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의 마지막 촛불이 켜지는 이 아침,
우리는 성탄을 향한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임재 앞에 고요히 서 있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주님께서 보내실 빛의 따스함이 이미 우리 마음을 비추고 있음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어둠은 짙어지지만, 그 어둠을 헤치고 오실 임마누엘의 약속이 우리에게 새 힘을 줍니다.
세상의 소음과 혼란 너머에서 여전히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이 모든 은혜에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언제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면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던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성탄을 기다린다고 말하면서도 삶의 자리에서는 여전히 조급함과 불안에 흔들렸고,
다른 이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기보다 내 마음의 무게에만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주님이 먼저 용서하셨음에도 우리는 용서하지 못하고,
주님이 먼저 낮아지셨음에도 우리는 높아지려 했습니다.
은혜의 계절, 빛의 계절 앞에서
우리 마음 깊은 곳까지 비추어 주셔서
말씀으로, 사랑으로, 겸손으로 다시 새롭게 하옵소서.

 

대림절 마지막 주간을 맞아
우리는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을 다시 떠올립니다.
가장 조용한 곳에서 들려온 천사의 음성 앞에
마리아는 두려움 대신 ‘순종’을 선택했고,
요셉은 세상의 시선보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묵묵히 걸었습니다.
목자들은 캄캄한 들판에서 하늘의 빛을 보고
가장 먼저 아기 예수를 찾아 달려갔고,
동방의 박사들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하늘의 인도하심을 따라 별을 좇았습니다.
이들의 믿음과 행동이 성탄의 새벽을 열었듯
우리의 작은 순종 또한 주님의 일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성탄을 며칠  앞둔 이 시간,
우리의 가정과 삶에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부어 주옵소서.
연말의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감사가 흐려지지 않게 하시고,
일터와 모든 사역 속에 주님의 형통함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회복의 손길을,
슬픔과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방향을 잃은 영혼들에게는 다시 걸을 길을 밝혀 주옵소서.

자녀와 청년 세대에게는 믿음의 유산을 이어갈 힘과 용기를 주시고,
어르신들에게는 위로와 건강과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성탄을 앞둔 모든 예배와 모임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높임 받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말씀과 기도가 살아 있는 공동체 되게 하시며,
서로를 세워 주고 사랑으로 연결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내년 사역을 준비하는 손길마다 지혜를 더하시고,
각 부서와 기관 위에 성령의 열매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복잡한 시대, 혼란한 정세 속에서도
주님의 통치가 이 땅을 붙들고 있음을 믿습니다.

정치에는 정직함과 공의를,
경제에는 회복과 질서를,
외교와 국방에는 분별과 안전을 더하여 주옵소서.
국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화해와 연대의 길로 나아가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이제 드려지는 예배를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음을 더하시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회복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으로, 기도로, 봉사로 섬기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며
그들의 헌신 위에 하늘의 복을 내려 주옵소서.

이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령의 바람이
모든 성도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고,
각 사람의 삶을 향한 주님의 뜻을 밝히 드러내게 하옵소서.

빛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12월 넷째 주·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의 마지막 주일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모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다시 주님 앞에 서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모읍니다.

계절은 깊은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한 해의 긴 여정을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은
눈송이처럼 조용하고도 따뜻하게 우리 삶을 덮어 주셨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한 해 동안 우리를 붙들어 주신 주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파도 속에 있었으나
그 속에서도 주님은 한 번도 우리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주님의 기대와 멀었던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분주함 속에서 기도를 잃어버렸고,
지나가는 감정 앞에서 사랑을 놓쳤고,
삶의 무게 앞에서 믿음의 자리를 흔들린 채 지낼 때도 있었습니다.
감사해야 할 순간에 무감각했고,
용서해야 할 자리에서 마음을 닫았으며,
주님을 신뢰하기보다 내 힘을 의지했던 나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한 해의 마지막 주일,
우리의 묵은 마음을 새롭게 씻으시고
정결한 영으로 다시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 올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으며 우리는 성경 속 믿음의 사람을 떠올립니다.
광야의 끝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 모세,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주님께 나아갔던 다윗,
말씀 하나로 폭풍을 이겨낸 제자들,
작은 헌신조차 주님께 드려 큰 기적을 이루었던 믿음의 무리들—
이들의 발자취가 오늘 우리에게도 믿음의 길을 열어줍니다.
올해 흔들렸던 우리의 걸음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다시 반석 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예배로 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의 가정마다 올해 흘렸던 눈물과 기도와 기다림을 주님이 기억하여 주시고,
새해에는 회복과 소망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외롭고 낙심한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삶의 문제로 무거운 짐을 지는 이들에게는
새 힘과 돌파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자녀와 청년 세대에게는 비전과 지혜를 더하시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평안을 풍성히 내려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올 한 해도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배가 흔들리지 않게 붙드시고,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하셨고,
사람을 회복시키며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늘 우리의 앞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내년의 사역들에도 주님의 영이 먼저 인도하시며,
교회가 복음 위에 더욱 굳게 서게 하옵소서.
모든 직분자와 봉사자들에게 섬김의 기쁨을 더하시고,
내년에도 서로를 세워 주는 사랑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한 해 동안 많은 갈등과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나라를 붙잡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정치에는 공의를,
경제에는 회복과 질서를,
외교와 국방에는 안정과 지혜를 주옵소서.
새해에는 분열이 줄어들고 화해와 연대가 자라며,
정직과 책임의 마음이 사회 곳곳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제 한 해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음을 넘치게 더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영혼에게
회복과 결단과 감사가 넘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찬양으로, 기도로, 헌신으로 이 예배를 준비한 모든 손길을 기억하시며
그들의 수고를 하늘의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2025년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은혜의 자리 되게 하시고,
다가올 새해를 믿음으로 열어 가는 축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