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8일차 묵상: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1. 묵상의 시작 - 본문의 배경과 이해
요한복음 14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전, 제자들에게 남기신 중요한 말씀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겪을 고난과 혼란 속에서도 마음에 평안을 잃지 않기를 바라셨습니다. 특히,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이고 조건적인 평안과는 다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평화입니다.
대림절은 예수님께서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심을 묵상하며, 그의 평안을 삶 속에서 누리고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 말씀은 대림절의 중요한 주제인 평화와 연결되며,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어떤 평안을 누릴 수 있는지 깊이 묵상하도록 초대합니다.
2. 본문 관찰 - 핵심 구절 묵상하기
2.1.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그분의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이 평안은 세상적인 안락이나 상황에 의존하는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얻어지는 내적이고 영적인 평안입니다. 죄인들은 늘 죽음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의식하든 하지 않든 말이죠. 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죄악들을 용서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함으로 진정한 평안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믿는 자들의 진정한 평화가 되십니다.
- 예수님은 죄와 죽음을 이기심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을 가져오셨습니다.
- 그분의 평안은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고요함을 줍니다.
나는 지금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있는가? 내 마음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예수님께 맡길 준비가 되었는가?
2.2.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세상이 주는 평화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 좌우됩니다. 경제적 안정, 인간관계의 평화, 사회적 질서 등은 모두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진정한 평안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영원하고 변치 않는 평안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평안을 찾지 마십시오. 예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 세상은 평화를 약속하지만, 완전한 평화를 줄 수 없습니다.
- 예수님의 평화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심으로부터 오는 구원의 선물입니다.
나는 세상이 주는 불완전한 평화에 기대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이 주시는 완전한 평안을 더 깊이 누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2.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평안은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는 힘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고난과 혼란 속에서도 이 말씀을 기억하며 담대히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만날 때마다 평안을 선택하도록 도전합니다.
- 근심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오며, 두려움은 실패와 상실에 대한 걱정에서 옵니다.
-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그의 평안을 통해 이러한 감정들을 이길 수 있음을 약속하십니다.
나는 지금 무엇 때문에 근심하고 두려워하고 있는가? 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길 준비가 되었는가?
3. 묵상 적용 - 오늘 내 삶에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까?
3.1. 예수님의 평안을 받기로 결단하기
예수님이 약속하신 평안을 받는 것은 단순히 감정적인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의 주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는 나의 근심과 두려움을 예수님께 내려놓고, 그의 평안을 받아들이기로 결단합니다.
“예수님, 제게 당신의 평안을 주옵소서. 제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3.2. 세상 평화와 예수님의 평화를 구별하기
세상적인 평화가 아닌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내 삶 속에서 경험하도록 노력합니다. 내 삶에서 세상이 주는 조건적 평화를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그 부분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 세상의 평화 대신 당신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3.3. 평화의 증인이 되기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을 받았다면, 이제는 그 평안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에 평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과 친절한 행동으로 예수님의 평화를 전합니다.
“하나님, 제가 당신의 평화의 도구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평화를 전하게 하소서.”
4. 묵상 기도
평강의 하나님,
당신이 주시는 평안을 통해 근심과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이 평안이 저의 마음과 삶 속에 충만하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평화가 아니라, 변치 않는 주님의 평강으로 제 마음을 다스려 주소서. 대림절 동안 예수님을 평강의 왕으로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평안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오늘의 실천
마음의 근심과 두려움을 내려놓기
오늘 내가 걱정하고 있는 일 3가지를 적고, 예수님께 그것을 맡기는 기도를 드립니다.
평강의 말씀 나누기
평안을 전할 수 있는 성경 구절(요한복음 14:27, 빌립보서 4:7 등)을 주변의 누군가와 나누며 격려합니다.
평화로운 행동 실천하기
가정이나 직장에서 갈등이 있거나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먼저 화해와 평화를 제안합니다.
결론 - 대림절 여덟 번째 날의 의미
요한복음 14:27은 대림절 동안 우리가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분의 평안을 삶 속에서 누리고 나누도록 초대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약속하신 예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맡기고, 그의 평안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로 마음을 채우고, 그 평화를 주변에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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