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오늘 이 성탄의 날, 우리의 마음과 입술로 감사와 경배를 올립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불안한 이 시대에 주님께서 오셔서 참된 평강과 소망이 되셨음을 고백합니다. “어두움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이사야 9:2)라는 말씀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 속에서도 참된 위로와 소망으로 다가옵니다.
가난과 전쟁, 대립 속에 오신 예수님
주님, 이 땅은 여전히 가난과 고통, 전쟁과 대립으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며, 서로를 향한 불신과 반목으로 인해 화해와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격차는 점점 커지고, 많은 이들이 삶의 무게에 짓눌려 희망을 잃어갑니다. 그러나 주님, 이 모든 혼란과 고통 속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낮고 겸손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구유에 누우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주님께서 이 땅에 참된 소망이 되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였음을 믿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화해와 평강을 이루시는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 주님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는 여전히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대립과 반목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시는 화해와 사랑을 간구합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이 공의를 따르고, 화평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주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남북의 대립이 화해로 변하고, 동서의 갈등이 하나 됨으로 나아가며, 모든 계층과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이루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일자리를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공급이 임하게 하시고, 교회와 지역 사회가 이들을 돌보고 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어린아이들과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들의 꿈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손길로 붙들어 주옵소서.
성탄의 소망을 품으며
사랑의 주님, 성탄은 단순히 기쁨의 날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하고, 절망 속에서 소망을 품는 날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 성탄을 맞아 참된 평화의 주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오심으로 우리의 어둠이 물러가고, 이 땅에 화해와 평강이 임하게 하옵소서. 전쟁의 위협이 그치고, 대립의 소리가 잦아들며, 주님의 사랑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땅에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성탄의 기쁨과 소식을 온전히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의 마음이 열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복음의 빛이 우리 가정과 교회, 그리고 온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밝히 빛나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간구
주님, 이 성탄의 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사오니, 우리의 삶이 성탄의 기쁨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고,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모든 가정이 성탄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가정마다 화목과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특별히, 외로운 이들과 슬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게 하시고, 그들의 삶이 새롭게 회복되는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주님, 오늘 이 성탄의 날,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를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께서 어둠을 뚫고 이 땅에 오셨듯이, 우리 대한민국에도 주님의 빛이 가득히 임하게 하옵소서. 가난과 전쟁, 대립과 반목으로 얼룩진 이 세상 속에서,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이심을 고백하며, 그 사랑 안에서 새 소망과 새 힘을 얻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4) 하신 천사들의 노래가 우리 마음에도 울려 퍼지게 하시고, 우리 삶 속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복을 주시고,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입술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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