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의 개
개는 포유류이며, 부정한 동물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사람들과 매우 가까우며 사람들의 무리에 섞여 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는 때로는 먹기도 했지만 대부분 친구처럼 집을 지키고 같이 지내는 가족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집에서 개를 길렀다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으며 떠도는 개들로 표현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상한 음식을 먹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개의 생활 방식으로 인해 개는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부정한 짐승으로서의 개
부정하다는 것은 율법적 부정도 있지만 영적인 것은 분간하지 못하는 무지와 탐욕 때문으로 보입니다.
- 마태복음 7장 6절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 신명기 23장 18절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무가치한 존재
개는 성경 안에서 종종 정말 무가치하거나 무의미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사람에게 거의 쓸모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잘 드러내는 것이 다윗이 사울에게 자신을 개의 하나로 비유한 데서 나옵니다. 이 외에도 하사엘의 고백이나, 신약에서 가나안 여인의 고백에서도 개는 미천한 존재이자 때로는 해로운 존재로 그려집니다.
- 사무엘상 24장 14절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 열왕기하 8장 13절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 마태복음 15장 27절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미련하고 탐욕스러운 존재
개가 토한 것을 먹는다는 표현은 지금처럼 사료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자신이 토한 것을 먹는 것으로 보고, 죄를 반복적으로 짓는 이들을 비유적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 잠언 26장11절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하나님의 도구
모든 피조물이 그렇지만 개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악행 한 여로보암과 이세벨이 죽을 때 개들이 그들의 일부를 취하는 것을 소개합니다. 부정한 짐승의 먹이가 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 말합니다.
- 열왕기상 14장 11절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셨나니
- 열왕기상 16장 4절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 열왕기상 22장38절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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